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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소개]

* 메나헴 골란 (Menahem Golan) 1929. 5. 31

이스라엘 출신으로, 자신보다 어린 사촌 요람 글로부스와 함께 캐논영화사를 설립하고 수백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이스라엘에서 영화의 무대감독을 지낸 후 미국으로 건너와 로저 코먼 사단에 합류하지만 얼마 후 이스라엘로 돌아와 글로부스와 함께 이스라엘의 영화산업을 세우는 데 주력한다.

1974년에는 할리우드로 자신의 팀을 이끌고 돌아가 10년 뒤 존 카사베츠나 장 뤽 고다르의 <리어 왕 King Lear> (1987)과 같은 예술영화 감독들을 후원했다. 하지만 그는 수많은 상업영화들의 제작자로 유명하다. 척 노리스 주연의 <델타포스>와 <대특명> 시리즈,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한 <오버 더 톱> 등이 크게 히트하였고, <코브라>(85), <아메리칸 닌자>(86) 등이 있다.


[작품소개]

부호의 사위인 트럭 운전사가 장인에게 쫓겨나 고생하다가 아들과 함께 팔씨름 대회 우승으로 행복을 찾는 휴먼 드라마. 록키의 스토리를 팔씨름(Arm-wrestling)으로 변형했는데,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진부한 구성으로 인해 레너드 말틴은 빵점(Bomb)으로 메기고 있으나, 오락적 재미는 따로 평가해야할 듯.


줄거리

탄탄한 체력 하나가 전재산인 트럭 운전사 호크(Lincoln Hawk: 실베스타 스탤론 분)는 소년 군사 학교 졸업식장에서 12살의 아들 마이클(Michael Cutler: 데이비드 멘덴홀 분)를 만난다. 대부호인 커틀러(Jason Cutler: 로버트 로기아 분)는 자기 딸이 호크와 결혼한 것이 못마땅해서 호크를 집에서 몰아냈지만 이제 다시 유일한 핏줄인 외손자 마이클이 호크와 만나는 것이 불안하여 다시 호크를 쫓아내려고 애쓴다.

귀하게 자란 마이클은 뜨내기 트럭 운전사가 아버지라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끼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부자지간의 진한 정을 느낀다. 그러다 병으로 앓던 아내가 죽자, 커틀러는 마이클을 집으로 데려오고, 호크는 접근을 막는 저택의 문을 부수고 들어간다. 곧 체포되고, 할아버지와 사는 것이 더 좋겠다는 마이클의 말에, 양육권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석방된다. 호크가 팔씨름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가서 결승에까지 오른다. 하지만 결승 상대가 워낙 강해서 불안을 느낀다. 그러나 집을 빠져나온 아들 마이클의 격려에 자극을 받아 상대를 꺽고 우승하고, 커틀러도 부자의 정을 갈라놓을 수 없음을 깨달아, 호크와 마이클의 행복한 새 출발을 시작된다.